OTT 스트리밍 대세 현황과 스트림플레이션의 뜻

여러분은 요즘 사용하고 계시는 OTT는 무엇인가요?

저는 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세 가지를 모두 보다가 결국 지금은 넷플릭스 하나로 정착했습니다.

최근 뉴스나 인터넷에서 자주보이는 이 OTT라는 단어, 여러분은 정확히 무슨 뜻인지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OTT의 뜻과 종류, 요즘 현황은 어떤지, 그리고 관련된 단어인 '스트림플레이션'은 무슨 뜻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OTT란 Over-The-Top으로, 셋톱박스(Top)를 넘어선다는 것을 말합니다.

즉 셋톱박스라는 하나의 플랫폼이 아니라 컴퓨터와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 여러 가지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영상을 전송한다는 면에서 IPTV(인터넷 TV)와 비슷하지만, IPTV는 통신망 사업자(SKT 등)들이 영상을 구매한 후 셋톱박스를 이용해 판매하는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OTT는 셋톱박스에만 종속되지 않고 여러 가지 기기에서 영상을 판매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최근 있었던 설문조사에서 성인 (19-59세) 10명 중 6명이 케이블이나 지상파 TV가 딱히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했고,

10명 중 7명이 이러한 TV들은 OTT만큼 재미있는 콘텐츠가 아니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지상파와 케이블 TV에 대한 필요성을 못 느낀다는 사람이 19년도 37%에서 23년 올해에는 61%나 되었습니다.

이는 엄청난 속도로 사람들이 OTT를 선호한다는 뜻이며, 이제 방송사보다 콘텐츠가 중요하다고 여기는 트렌드가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방송사는 계속해서 비슷한 느낌의 예능 프로그램, 이 채널 저 채널에서 계속 보이는 얼굴과 한정적인 MC들 등

진부한 요소들이 많아 콘텐츠의 발전이 더딥니다.

반면 OTT는 신선한 소재와 높은 퀄리티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의 반응을 빠르게 얻어내고 있습니다.

뜨겁게 달아올랐던 넷플릭스의 '더 글로리', 디즈니의 '카지노'와 같은 작품들이 대표적입니다.

이들은 단순히 작품 방영뿐만 아니라 요약본이나 패러디 등과 같은 콘텐츠 2차 생산까지 이루어지면서 흥행 속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OTT의 인기는 한국에서만 발생한 것이 아니라 미국에서도 소비 패턴이 OTT로 굳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OTT 구독료가 끝없이 치솟고 있는데 이를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 +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넷플릭스나 애플 TV 등 OTT 구독료(광고 제외) 평균값이 1년간 약 25%나 상승하였습니다.

물가상승률이 2%~4%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25%의 상승률은 굉장히 높은 수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래는 OTT 플랫폼별 출시 시점 구독료와 현재 구독료 인상 현황을 보여주는 표입니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더 인상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OTT 가격이 계속해서 대폭 인상하는 이유는 코로나 기간 동안 성장한 OTT 시장 확대에 소비자들이 구독료에 대해 둔감해졌고, 월 금액으로 크지 않은 구독료를 아끼려다 재미있는 콘텐츠를 놓치는 기회비용을 더 크게 생각하기에

OTT 업체들이 이렇게 자신 있게 금액을 올릴 수 있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혹시나 빠져나갈 소비자를 위해 광고 시청이 필수인 저가형 요금제도 별도로 구비해 두었고,

디즈니를 예로 들면 신규 가입자의 40%가 이러한 광고 시청을 하는 저가형 요금제를 가입했다고 하니 시장에 통하는 방법인가 봅니다.

정기 결제로 인해 별생각 없이 계속 즐기고 있었던 OTT.

저 또한 코로나 시대에 외출이 줄어들면서 집에서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콘텐츠를 찾다 넷플릭스로 정착하게 되었는데요,

요즘 현황과 스트림플레이션 용어 뜻을 알아보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저가형 요금제와 일반 요금제 중에 어떤 것을 선호하시나요?

저는 유튜브도 프리미엄을 가입하여 사용하고 있기에 콘텐츠 중간에 광고가 나오는 것은 많이 불편할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글로 또 마케팅 트렌드에 대해 알아볼게요!

브랜드마케터줏대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