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마켓 종류와 차이 -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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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마케터의 일/브랜드 마케팅, 디지털 마케팅

중고마켓 종류와 차이 -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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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중고 시장 거래 규모가 매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우리가 알고 있는 중고 판매 이외에도 '재판매'의 의미를 가진 흔히 말하는 '리셀'까지 합하면 앞으로 2년 안에 중고 거래 시장 규모가 770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으로는 MZ세대들이 자기 소득이 부족하지만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해 선택한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유행에 맞춰 모든 아이템을 구매할 수는 없는 현실이기에, 중고거래를 선택해 트렌드를 쫓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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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중고거래 플랫폼들
크림, 한정판 거래 플랫폼, 럭셔리 아이템, 명품 리셀
네이버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

 

특히 중고 거래가 떠오르기 시작한 것은 리셀(re-sell)입니다.

대표적으로 한정판 운동화는 희귀한 특성 때문에 기존 판매가에 웃돈을 더해 더 비싼 값에 거래됩니다.

한국인들은 특히 한정판, 리미티드 에디션이라고 하면 무조건 좋아하기 때문에 리셀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중고 거래라고는 하지만 대부분 새 제품이며 판매자는 단순히 판매 차익을 남기고 거래하기에 '남이 쓰던 것'이라는 인식보다는 구하기 어려운 것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인식이 더해져 중고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표적인 중고마켓으로는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가 있습니다.

 

1. 당근마켓

앞서 '당근마켓'이 이제 '당근'으로 상호 변경하며 리브랜딩한 것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는데요,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동네 커뮤니티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과 목표를 나타낸 것이었습니다.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당근 알바와 그 지역 소상공인의 가게 홍보를 해주는 당근 비즈니스로 단순한 중고 거래 플랫폼을 뛰어넘고 있죠.

 

당근마켓, 중고마켓, 당근어플
출처: 당근

 

당근의 자세한 리브랜딩은 아래 글로 확인하세요!

 

✅ 당근마켓 리브랜딩 글 보기  

당근마켓 이름 변경, 이제 당근이 된 이유?

 

당근마켓 이름 변경, 이제 당근이 된 이유?

"당근이세요?" "나 어제 그거 당근 했어"라는 유명한 문구, 이제 진짜 기업 이름이 되어버렸습니다. 2023년 8월 28일 당근마켓은 이제 '마켓'자를 떼고 그냥 '당근'으로 명칭을 공식적으로 변경했는

digital-seniority.tistory.com

 

확실히 당근은 무작위로 만나 랜덤 거래를 한다기 보다는, 내가 사는 동네 근처의 사람들과 거래한다는 점에서 조금 더 신뢰가 갑니다.

거래도 내가 익숙한 장소에서 할 수 있고 또 동네 사람들끼리 나눔을 하면서 실제로 동네 사람들끼리 마음이 이어지는 느낌을 얻을 수 있기도 합니다.

 

 

2. 번개장터

번개장터는 특히 좀 더 어린 MZ세대들을 타겟팅한 패션 중고 시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에 걸맞게 성수동에서 대관을 통해 파티라던가 DJ 공연을 펼치며 브랜드를 알리고 젊은 소비자들과 친밀감을 쌓고 있습니다.

저도 페스티벌을 다녀왔고 카스와 콜라보하여 지올팍 공연이 있어 신나게 즐기고 왔습니다.

번개장터 행사, 카스 행사, 오프라인 행사, 브랜드 행사
번개장터 파티

 

지올팍, 카스공연, 번개장터행사, 지올팍 공연

 

이처럼 플랫폼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소비자가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고 친밀감을 형성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마케팅 요소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행사장에서는 번개장터 앱 로그인 확인하는 절차가 있고, 앱에서 할인 쿠폰을 지급하여 나중에 중고거래에서 쓸 수 있도록 브랜드 사용 유도를 하였습니다.

이처럼 번개장터는 젊은 세대에게 색다른 경험을 주고 여러 사람들과 패션 아이템을 교류하며 패션 특화의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3. 중고나라

1세대 중고마켓의 플랫폼이 바로 네이버 카페의 중고나라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03년 네이버 카페로 시작하여 2016년 중고나라 모바일 앱을 출시해 더 본격적으로 소비자에게 한층 더 다가섰습니다.

중고나라 광고, 중고나라 앱

 

1세대 중고마켓인 만큼 중고나라는 '대한민국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이라는 문구를 광고에서 내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근마켓이 판매자 동네 인증 절차를 거치고 주변에 사는 사람들과 거래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중고나라는 전국구에서 판매글을 보고 쪽지를 보내 비대면 거래를 주로 하다 보니 '중고나라 사기'와 같은 범죄 수법이 있어 조금 꺼려지는 플랫폼으로 전락하였습니다ㅠ

하지만 나이대가 높은 타겟의 물건을 판매할 때는 확실히 중고나라에서 답변이 빨리 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꼭 동네 주변이 아니라 전국구로 판매 타겟을 넓히고 싶다면, 중고나라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중고 마켓 플랫폼 종류와 특징을 알아보았습니다.

각 브랜드의 특징과 마케팅 활동에 대해 비교해 보시고 얻어갈 수 있는 점을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플랫폼을 주로 사용하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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