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전략 수립 시, 미디어 플랜을 준비하면서 PESO 모델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정해진 예산에서 극대화된 마케팅 효과를 내려면 PESO 미디어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오늘은 PESO 용어와 마케팅에서 미디어 전략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PESO 의미
-Paid Media (페이드 미디어)
-Earned Media (언드 미디어)
-Shared Media (쉐어드 미디어)
-Owned Media (온드 미디어)
이 앞 글자들을 딴 것이 PESO 미디어입니다.
Paid Media
말 그대로 돈을 내고 사용하는 미디어를 말합니다.
TV, 라디오, 디지털 배너 광고, 신문/잡지, 키워드 광고 등 미디어에 비용을 지불하고 집행하는 모든 광고를 일컫는 말입니다.
기업에서 많은 비용을 쓸 수록 노출이나 효과는 더 많아지게 됩니다.
*페이드 미디어 예시: TVC, 잡지, 신문기사, 인터넷 배너, 소셜 미디어 스폰서드 광고 등
Earned Media
소비자들이 발행하여 얻게되는 미디어입니다.
고객들이 블로그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포스팅을 하여 얻게 되는 바이럴 마케팅이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기업이 돈을 주고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발생한 글들이기 때문에 좀 더 신뢰성이 높기 때문에 좋은 글이 많이 생산될 경우 매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언드 미디어 예시: SNS 리뷰, 댓글, 분석/리뷰 기사, 블로그 등
Owned Media
기업이 자체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미디어를 뜻합니다.
기업 계정의 SNS, 블로그, 홈페이지 등 소유하고 있는 미디어이기 때문에 활용 시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따라서 잘 활용하면 굉장히 효율적인 미디어 전략이 될 수 있으나, 지속적인 계정 관리가 필요합니다.
*온드 미디어 예시: 자사 홈페이지, 공식 SNS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계정 등), 매장 등
예전에는 트리플 미디어라고 해서 Shared Media가 빠진 Paid, Earned, Owned 미디어 세 가지가 기본이었습니다.
하지만 소셜 미디어 등이 활발해진 요즘 콘텐츠의 확산을 돕는 Shared Media가 추가로 생겨나면서 미디어 전략에서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Shared Media
소비자들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는 것을 말합니다.
단순히 콘텐츠나 포스팅을 일회성으로 발행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팔로워들이 그 콘텐츠나 포스팅을 공유하고 친구들과 서로 태그나 메시지로 공유하면서 점차 확산하는 것에 중점을 둔 미디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인스타그램의 리그램이나 트위터의 리트윗같은 것으로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온드 미디어가 중요해지는 이유
가장 쉬운 커뮤니케이션 전략은 페이드 미디어를 활용하여 돈을 지불하고 광고를 하는 것일 텐데요,
요즘은 브랜드 입장에서 자신들이 소유한 다양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직접 콘텐츠를 발행하여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하면서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는 전략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래 3가지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와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용이한 잠재 고객 확보
-저비용으로 높은 효율성
이 때문에 최근에는 브랜드들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더욱 활성화시키면서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늘리고 유튜브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만들면서 구독자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광고비 없이 직접 소비자들에게 접근하고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온드 미디어 활용 사례
국순당은 회사에서 일어나는 흔한 일들을 그림으로 나타내며 직장인들에게 회사에 대한 친밀감은 물론 솔직한 이야기들을 다루며 공식 계정만큼 마케팅 담당자가 운영하는 미디어로 소비자들과 깊은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에어비앤비는 소비자들이 자신들의 브랜드 경험을 올린 것들을 Shared로 공유하여 브랜드 계정에 올림으로써,
소비자와 친밀하게 관계를 형성하면서도 브랜딩을 보여주는 전략으로 온드 미디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CU는 편의점 매장을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튜브 콘텐츠 시리즈인 '편의점 고인물'로 소비자 공감을 끌어내면서 업계 최초 누적 1억 뷰를 얻었습니다. 경쟁사인 GS25도 유튜브 구독자 골드 버튼을 받았고요.
이렇게 직접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다면 굳이 페이드 미디어로 큰 돈을 들일 필요 없이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펼칠 수 있습니다.
오늘은 PESO 미디어 전략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결국은 이렇게 페이드 미디어, 언드 미디어, 쉐어드 미디어, 온드 미디어가 모두 브랜드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잘 운영이 되면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미디어 전략 수립 시, PESO 모델을 기준으로 다방면에서 플랜을 수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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