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편집숍인 1위 패션 플랫폼 무신사.
대한민국 10번째 유니콘 기업인 무신사가 글로벌 투자자로부터 2000억 투자 유치를 성공해 기업 가치가 1조 원 정도 더 올라 3조 중반 정도가 되었습니다.
2018년에 천 원억 매출로 시작해 4년 뒤인 2022년 7천억 원으로 무려 7배나 성장했기에 올해 1조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어, 이러한 무서운 성장세가 반영되어 기업 가치가 많이 뛰게 된 것입니다.
무신사의 행보
처음에는 커뮤니티로 시작했던 무신사.
'무진장 신발 사진 많은 곳'이라는 의미로 지어진 패션 커뮤니티가 바로 무신사의 시초인데요.
이제는 온라인 커머스 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만들고 성수, 한남, 홍대는 물론 도쿄에서까지 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면서 파급력을 온오프라인 구분하지 않고 점점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추후 이런 서울 메인 지역뿐만 아니라 지방으로도 무신사 편집샵, 스탠다드 스토어를 통해 더욱 확장하겠다는 계획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아 난 무신사 들어는 봤는데 안 와닿는데?'하시는 분이 있다면 '29CM'는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여성 전문 패션 플랫폼인 29CM도 무신사가 인수하여 이 둘을 합쳐 회원 1,300만 명 이상이자 월간 이용자가 500만 명이 되는 거대한 기업이 되었습니다.
온라인 패션의 성장
패션을 둘러보고 구매하는 채널이 점차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장되고 있기에 현재 온라인 패션 쇼핑 시장이 52조 원의 규모로 커진 상황입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백화점과 같은 대형 유통업계가 매출 감소를 입으면서 더욱 온라인 채널이 활성화되었죠.
때문에 이러한 흐름과 더불어 MZ세대의 개성이 강화되는 트렌드가 힘입으면서 무신사와 같은 버티컬 플랫폼이 더욱 급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버티컬 플랫폼이란 특정 상품 관련 카테고리나 관심사의 고객층을 타겟할 수 있는 특화된 플랫폼을 뜻합니다.
무신사 콘텐츠
또한 무신사는 단순 온라인 커머스가 아닙니다.
무신사에서는 판매되는 상품과 더불어 패션 트렌드, 상품 정보, 브랜드 소식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잡지와 같이 소비자에게 정보 전달을 하기 때문에 데일리로 사람들이 방문을 하고 서로 정보를 교류할 수 있습니다.
역시 커뮤니티 출신답게 커머스가 추가되었지만 원래의 커뮤니티 기능을 계속 가져가기 위해 아래 스트릿 스냅 서비스처럼 무신사가 정한 리포터들이 길거리에서 옷 좀 입는 사람들을 찍어 올리는 스트릿 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진에 인물이 입고 있는 옷을 구매할 수 있는 링크를 함께 제공해 바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단순히 구매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패션 정보를 얻을 수 있기에 하루에도 여러 번 접속하고 교류하면서 소비자와 브랜드 간의 관계 형성이 긴밀해질 수 있습니다.
브랜드 홍보의 길
무신사는 자신의 플랫폼에 입점하는 브랜드들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여러 지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무신사에 입점하여 길거리에 너도 나도 입으며 급성장한 브랜드들이 매우 많습니다.
아마 '디스이즈네버댓'이나 '마르디' 브랜드를 길에서 여러 번 보셨을 것입니다.
이처럼 무신사는 혼자서만 먹고 사는 것이 아니라 신생 브랜드나 디자이너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면서 패션 업계의 미래와 성장을 리드하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자신이 몸담고 있는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동반성장을 하는 것은 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업계의 리더 이미지까지 소비자에게 강하게 인식을 심어주는 브랜딩까지 매출과 더불어 해내는 것입니다.
많은 마케터들이 참고할 만한 브랜드의 횡보입니다.
오늘은 무신사의 시작과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사업 계획을 한 번에 정리하면서 배울 점들을 정리해보았는데요.
브랜딩과 매출을 한 번에 해내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모두 섭렵하고 있는 우수한 마케팅 사례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브랜드는 어떻게 채널 확장을 할 수 있을지, 그리고 우리 브랜드를 애용하는 소비자들과 어떻게 더 긴밀하게 교류할 수 있을지를 무신사 마케팅 활동을 통해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마케팅 사례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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