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사례] 시너지 내는 MZ세대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사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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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사례] 시너지 내는 MZ세대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사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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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이란 개념은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어떤 브랜드 두 개가 만나느냐에 따라 그 임팩트는 굉장히 상이해지고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오늘은 몇 가지 참고하면 좋을만한 시너지가 잘 나는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사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코카콜라 X 라이엇 게임즈

업계의 탑 브랜즈 두 곳이 만났습니다!
식음료계의 굳건한 제왕 코카콜라와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으로 유명한 게임 회사 라이엇 게임즈의 만남.
업계가 다른 두 브랜드인 만큼 더욱 눈길을 사로잡고 머릿속에 임팩트가 생기는데요.

코카콜라의 리그오브레전드 콜라보 제품 캔
코카콜라 제로 레전드 한정판 (출처:코카콜라)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크리에이션(Coca-Cola Creations)의 네 번째 국내 프로젝트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와 손잡은 콜라보 제품인 '코카콜라 제로 레전드' 한정판을 출시했습니다.

단순히 이렇게만 보면 뭐가 특이한 걸까 할 수 있는데? 두 가지 포인트에서 배울 점이 있습니다.

1)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에서 획득하는 짜릿한 경험치
(+XP)의 맛을 표현
했다는 점입니다.
누구나 살면서 게임, 시험, 운동 등 여러 가지에서 이기거나 원하는 것을 이루어내었을 때의 성취감과 짜릿함이 기억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코카콜라는 이러한 감각을 코카콜라의 탄산을 마셨을 때의 청량감과 연결 지었습니다!
미각을 하나의 경험적 기억과 연결 지어 코카콜라 맛에 대한 이미지가 성취감의 기억과 느낌으로 뇌 속에 저장되는 것이죠.


2) 요즘 흥행하고 있는 음료 트렌드인 '제로' 콜라를 활용해 더욱 시너지 효과를 높였습니다.

건강 관리 차원에서 설탕 함유량이 높다고 여겨지는 콜라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제로 콜라를 내세워 더욱 청량감과 성취감 이미지를 강화하였습니다. 

 

두터운 팬층이 많은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를 활용해, 코카콜라는 이러한 소비자들이 더욱 덕심을 발휘하여 자신의 브랜드까지 그 영향력이 미치도록 기획하였습니다.

아주 참고하면 좋을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카콜라 관련 글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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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삼성 갤럭시 X 노티드 도넛

노티드 도넛 디자인의 삼성 제품들

한창 핫하게 떠오르던 도넛 브랜드 '노티드'.

아기자기한 그림체와 산뜻한 컬러감으로 트렌디한 디자인과 이미지를 주는 도넛 브랜드입니다.

그저 도넛만 판매하는 브랜드에서 벗어나 여러 가지 굿즈를 만들면서, 지난번에는 삼성 갤럭시 Z 플립과 버즈 제품을 함께 콜라보하였습니다.

삼성에서 아무래도 10대와 20대 점유율을 아이폰에 많이 뺏기다 보니, 어린 MZ세대들을 대상으로 핫한 도넛 브랜드인 노티드와 손을 잡고 제품 콜라보레이션을 하여 출시했습니다.

요즘 학생들이 레트로 열풍에 힘입어 많이들 가방에 달고 다니는 액세서리 제품까지 함께 만들었네요.

노티드 도넛 디자인의 갤럭시 버즈 케이스

버즈 케이스까지도 도넛 케이스처럼 만든 디자인이 너무나 귀엽습니다.

이 부분에서 삼성에게 우리가 배울 점은 공략해야 할 타겟층을 대상으로 어떤 컨셉이 잘 먹힐지에 대한 분석이 잘 이루어졌고, 비교적 빠르게 트렌드를 반영하여 출시했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는 유행이나 트렌드 호흡이 굉장히 빠른 편인데요,

그래서 무언가 제품 출시에 이러한 트렌드나 잠시 반짝하는 브랜드들과 협업하여 내놓으려면 굉장히 빠르게 움직여야 합니다. 

기획 단계부터 오퍼레이션, 디자인, 결과물 제작까지의 과정이 트렌드가 식기 전에 완성되었다는 점이 우리가 배울 만한 점인 사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의 MZ세대 타겟 콜라보레이션 사례는 어떠셨나요?

각각의 사례를 그냥 알고 지나가기보다는 이처럼 자세하게 들여다보고 세부적인 요소들을 보시고 앞으로의 업무에 참고하시면 좋은 레퍼런스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좋은 사례를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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