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디지털이라는 단어가 너무나 일상화되었고 이 단어를 더이상 사용하지 않을 정도로 디지털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다들 들어보신 디지털 마케팅(Digital marketing)은 정확히 무엇을 지칭하는 것이고,
디지털 마케팅을 담당하는 마케터는 어떤 역할과 역량이 필요한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디지털 마케팅이란
여러가지 디지털 매체를 통해 브랜드나 제품을 알리는 포괄적인 모든 마케팅 활동을 말합니다.
이제는 해외와 국내 가릴 것 없이 TV 광고 시장보다 디지털 광고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했고,
디지털 광고 시장 규모가 TV 광고 시장을 넘어선 지가 2017년부터이니 무려 6년이 되었습니다.
인터넷 사용 확산과 더불어 스마트폰 사용이 보급화 되고 발전되면서 모바일 시장이 더욱 커지고,
여러 플랫폼들이 생겨나고 그에 따라 디지털 콘텐츠들이 대량 생산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디지털 시장이 활성화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PC보다 이제 모바일 시장이 더욱 발전했는데, 네이버 브랜드 검색 등을 보아도 PC 검색량보다 모바일 검색량이 2:8 정도가 될 만큼 모바일 접근성이 훨씬 높습니다.
그만큼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유튜브나 넷플릭스와 같은 동영상 플랫폼들이 급성장했고
틱톡,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와 같은 모바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들이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이러한 콘텐츠 활성화 이외에도 이커머스나 모바일 뱅크와 같이 모바일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소비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되면서 디지털 시장 규모는 더 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디지털 마케팅을 하는 마케터는 우리 브랜드에 적합한 고객을 찾아내고 어떤 매체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니 이전과 다른 마케팅 접근법을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디지털 마케팅 성과는 측정 가능하다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큰 변화 중 하나는 바로 마케팅 성과가 측정이 가능해진 점입니다.
TV, 신문, 잡지와 같은 전통적인 마케팅은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고 그에 따른 정량적인 성과를 측정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용자의 디지털 활동을 통해 그들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되면서 마케팅 성과를 정량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이러한 결과를 통해 더욱 효율적이고 정밀한 마케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창 유행이던 퍼포먼스 마케팅도 이런 맥락에서 급부상하게 되었습니다.
마케팅 결과에 따른 데이터를 분석하고 A/B테스트를 통해 효율을 더욱 높이고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는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전의 매스 미디어와 비교하면 굉장히 성과가 분명하고 예산에 따른 결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윗선에서의 챌린지가 많은 편입니다.
왜 클릭률이 지난번에 비해 떨어졌냐, 소비자들이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장바구니에 담는 횟수가 왜 낮아졌냐,
A 플랫폼 유입률은 왜 감소했냐 등등 디지털에서 예산을 쓴 광고에 대한 결과가 숫자로 모두 나오고
이전 데이터와 언제든지 비교해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디지털 마케터 업무
1. KPI 설정
늘 디지털 마케팅은 내년 예산안을 계획하면서, 달성할 수 있는 명확하고 측정 가능한 목표를 함께 수립합니다.
명확한 커뮤니케이션 방향과 그에 대한 결과를 기준으로 세우고 마케팅 플랜을 짜는 것이죠.
KPI 수립 시 고려해야할 사항은 아래 SMART 원칙입니다.
- Specific (구체적) -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정확히 명시할 것
- Measurable (측정 가능) - 숫자로 표현이 가능할 것
- Achievable (달성 가능) - 도전적이면서도 달성 가능할 것
- Realistic (실현 가능) - 현실적으로 가능할 것
- Time-limited (시간 제한) - 기한을 정할 것
2. 예산 수립 및 매체 선정
위에서 명확한 KPI를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적인 마케팅 전략을 짜게 됩니다.
디지털 매체는 굉장히 다양하게 있는데 네이버, 카카오, 구글, 페이스북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어
브랜드 상황에 적합한 매체를 설정하고 각 매체별 달성 목표와 예산을 수립합니다.
단 하나의 매체만 사용하지 않고 배너는 A 플랫폼, 영상은 B 플랫폼, 메시지는 C 플랫폼 등 다양한 매체를 선택하게 되는데, 이를 '미디어 믹스'라고 합니다.
각 매체 특성을 고려해 매체별로 비중을 달리하고 예산도 각각에 맞게 설정합니다.
브랜드 인하우스 마케터의 경우, 이러한 마케팅 믹스는 에이전시와 함께 논의하며 설정하기도 합니다.
3. 콘텐츠 기획과 제작
브랜드 소셜 미디어를 운영하거나 광고를 직접 제작하는 경우,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그리고 매체 광고 집행까지도 맡아 진행합니다.
이때 적합한 타겟에게 적절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유튜브를 통해 전달하는 메시지 영상과 TV 광고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상은 컨셉부터 메시지 내용까지 완전히 달라야 합니다.
따라서 매체별 특성을 이해하고 이에 맞는 콘텐츠와 소비자들이 좋아할만한 포인트를 잘 조합하여 메시지를 전달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4. 각 채널의 성과 측정
이제 앞 단계에서 진행한 모든 업무들의 결과와 성과를 파악하는 시간입니다.
디지털 마케터는 각 채널에서의 성과를 확인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구글 애널리틱스 GA4가 요즘 또 핫한 분위기인데요,
어떤 매체를 통해 홈페이지에 들어왔고 각 유입 경로별 체류시간은 얼마였는지, 어떤 페이지들을 보았고 장바구니나 결제 페이지까지는 얼마나 갔는지 등 모든 흐름을 파악할 수 있고 다양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이러한 여러 데이터 분석 도구를 통해 가설 수립 - 실험 - 실행 - 분석의 과정을 계속 해나가면서 최적화된 시나리오를 만들어 나갑니다.
이러한 과정이 실시간으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점도 디지털 마케팅의 특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디지털 마케터의 역량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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