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시소 서촌] 문도 멘도 일러스트 전시회 후기 - 판타스틱 시티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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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시소 서촌] 문도 멘도 일러스트 전시회 후기 - 판타스틱 시티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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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시소 서촌에서 23년 6월부터 24년 2월 12일까지 진행되는 문도 멘도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현재 윈터 프로모션으로 아동, 성인 모두 9900원으로 네이버에서 프로모션하고 있으니 마감 전에 다녀오세요!

전시회 각 층마다 다른 테마의 섹션으로 구분되어 있었는데, 섹션별로 문도 멘도 작품을 살펴보겠습니다.

INTRO: 루이스 멘도 누구인가

 

<문도 멘도: 판타스틱 시티 라이프>의 작가 이름은 루이스 멘도, 스페인 출신에 현재 도쿄에서 와이프와 만나 가정을 꾸리고 사는 낭만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루이스멘도 프로필&#44; 루이스멘도 인스타그램
출처: 루이스 멘도 인스타그램

 

친숙하지 않은 이름에는 이유가 있는데요,

모든 작품을 아이패드로 그리는 현대 방식의 신흥 예술가 방식이기에 조금은 낯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요즘 시대에 어울리는 그림체, 그리고 소재 자체 또한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기에

가벼운 마음과 친근한 마음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림체도 복잡하지 않아 일반인인 제가 보더라도 뭔가 당장 주변에 무언가를 아이패드를 꺼내 그려보고 싶게끔 만드는 신기한 작품들이었습니다.

 

아래는 본인의 자화상인데, 인간은 맨 몸으로 왔다가  맨몸으로 사라지기에 이렇게 누드 자화상을 매년 그리고 있다고 합니다.

자기 자신을 캐릭터화해서 하나를 가지고 있다면 종종 일기 대신 끄적이며 일상을 기록해 볼 수 있겠네요

루이스멘도 자화상&#44; 루이스멘도&#44; 자화상

 

전시회 SECTION 1: 문도의 세계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중요한 건 내가 그릴 수 있는 것과 아는 것을 모아둔 방대한 라이브러리가 머릿속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 루이스 멘도

 

위의 말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섹션에서는 문도의 다양한 그림체와 소재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보시면 아주 단순한 스케치부터 세세한 인물화, 그리고 캐릭터로까지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문도멘도 전시회&#44; 문도멘도&#44; 문도멘도 작품&#44; 루이스멘도 작품
현재의 그림체와는 다소 다른 느낌의 작품들
문도멘도 전시회&#44; 문도멘도&#44; 문도멘도 작품&#44; 루이스멘도 작품
인물화 섹션에서는 특징이 뚜렷하진 않았던 것 같다
문도멘도 캐릭터&#44; 문도멘도 전시회&#44; 문도멘도&#44; 문도멘도 작품&#44; 루이스멘도 작품
조금씩 단순화되고 있는 캐릭터들
문도멘도 캐릭터&#44; 문도멘도 전시회&#44; 문도멘도&#44; 문도멘도 작품&#44; 루이스멘도 작품
지금의 자기 캐릭터를 만들기위한 시도의 흔적들

 

이런 여러 스케치 변화의 과정들을 거쳐 결국은 문도 캐릭터를 확정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복잡한 것보다는 단순한 것이 좋다고 말했는데, 기교를 부리지 않은 담백한 캐릭터기에 더 애정이 가지 않나 합니다.

본인은 까마귀를 가장 좋아한다고 했는데, 그래서 자기 모습에 까마귀 부리를 섞은 캐릭터가 탄생한 것 같습니다.

문도멘도 캐릭터&#44; 문도멘도 전시회&#44; 문도멘도&#44; 문도멘도 작품&#44; 루이스멘도 작품

 

문도 멘도 작품의 변화들을 보면서, 아래 문구가 너무 와닿았습니다.

전시회를 감상하는 이유가 바로 이렇게 작품만을 보는 게 아닌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가 아닐까요?

루이스멘도 명언&#44; 문도멘도 전시회&#44; 글귀&#44; 명언

 

전시회 SECTION 2: CITYSCAPES

"여러 도시에서 살다 보면 건축물, 시가지, 음식, 사람 등 늘 새로운 것에 노출된다.

그것들이 모두 내 시각적 자산으로 쌓이고, 불현듯 작업물에 등장하곤 한다" - 루이스 멘도

 

이 섹션에서는 루이스 멘도가 세계 주요 도시를 그려 신문, 잡지 등등에 기고한 이미지들을 전시해 두었습니다.

본인이 실제로 갈 수는 없기에 일부는 사진을 보고 그리되, 몇 가지 자신의 감정을 빛, 새, 구름 등을 통해 반영하여 자기만의 그림으로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도시 일러스트&#44; 문도멘도 전시회&#44; 문도멘도&#44; 문도멘도 작품&#44; 루이스멘도 작품
도시
도시 일러스트&#44; 문도멘도 전시회&#44; 문도멘도&#44; 문도멘도 작품&#44; 루이스멘도 작품

 

전시회 SECTION 3: CITY LIGHTS

스페인을 비롯해 유럽 쪽에서 살다가, 좁고 밤문화로 빛이 가득한 도쿄의 풍경이 그에게는 매우 신선했나 봅니다.

일본의 네온사인, 그리고 작은 이자카야에서 나오는 붉은 불빛 등을 이렇게 어두운 전시 공간에 빛으로 밝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가 처음 도쿄 풍경을 보았을 때 이러한 느낌이었겠지요.

도시 일러스트&#44; 문도멘도 전시회&#44; 문도멘도&#44; 문도멘도 작품&#44; 루이스멘도 작품
도시 일러스트&#44; 문도멘도 전시회&#44; 문도멘도&#44; 문도멘도 작품&#44; 루이스멘도 작품

 

전시회 SECTION 4: THE HOME STAYERS

"뉴욕, 서울, 도쿄 등 태어나고 사는 곳이 달라도, 우리는 똑같이 은신처가 필요한 취약한 인간일 뿐이다.

우리는 모두 같은 공간, 즉 '집에 머무는 사람들'이다." - 루이스 멘도

 

이 섹션은 여러 도시 배경으로 사람들이 집에서 쉬고 있는 모습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창가 너머로 도시가 뉴욕일 때도 있고 파리일 때고 있으며 바다가 보이기도 하여

다양한 도시에 살고 있지만 모두들 똑같이 집이라는 공간에 머문다는 공통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일러스트&#44; 문도멘도 전시회&#44; 문도멘도&#44; 문도멘도 작품&#44; 루이스멘도 작품
일러스트&#44; 문도멘도 전시회&#44; 문도멘도&#44; 문도멘도 작품&#44; 루이스멘도 작품

 

꼭대기에는 초록초록한 풀과 거대한 고양이 인형을 전시해 또 새로운 공간을 연출했습니다.

상쾌하고 신선한 배경으로 전시층이 마무리되었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전시 층이었습니다. 

그라운드시소 서촌&#44; 전시회&#44; 식물 풍경&#44; 고양이 인형

 

 

전시가 다 끝나고 다시 아래로 내려가면 문도 멘도 굿즈 샵도 있어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책갈피를 살까 하다가 사용하는 게 있어 구매는 하지 않았는데,

전시회를 보신 후 추억 기념용으로 하나 구매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문도 멘도 전시가 2월 중순에 끝나면, 그라운드 시소 서촌 3월 전시로 <힙노시스: 롱 플레잉 스토리>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3/8부터 시작하니, 얼리버드로 예약해보세요! (9000원)

*아래 이미지 클릭 시 네이버 예매로 이동

 
3월 그라운드시소서촌 전시회&#44; 힙노시스 롱 플레잉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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