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전략] 팬덤을 모아주는 커뮤니티 마케팅

아이돌에만 팬덤이 있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에도 팬덤이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 소비자층은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와 방향이 맞는 기업과 브랜드를 애용한다고 하죠.

그리고 소셜미디어가 발달함에 따라, 다른 소비자들의 의견이나 추천, 평판에 많이 움직이게 됩니다.

이런 흐름일수록 브랜드는 더욱 자신들을 위한 찐팬들을 관리하고 모아야 하는데요.

이러한 팬덤을 모아주는 '커뮤니티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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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이 있는 브랜드, 어디가 떠오르시나요?

룰루레몬 마케팅

출처: 룰루레몬 홈페이지

어느 순간 짠하고 나타나 바로 에슬레저 룩과 스포츠웨어 업계의 리더로 나타난 브랜드, 룰루레몬.

룰루레몬 홈페이지에는 '커뮤니티' 탭이 별도로 존재합니다.

커뮤니티 탭을 클릭하면 위 이미지와 같이 "스웻라이프(Sweat Life)"라는 비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함께 땀 흘릴 사람들이 서로 관계를 형성하며 같이 성장한다는 메세지를 내세우며, 운동하는 사람들이 룰루레몬과 함께 같은 방향을 나간다는 공동체 의식을 줍니다.

그렇기에 지역을 토대로 커뮤니티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

최초에 매장이 있는 지역에 있는 인플루언서 요가 강사나 트레이너들을 브랜드 엠버서더로 지정하고 자사 제품을 무상 제공했습니다. 

그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룰루레몬이 얼마나 편한지에 대해 자발적으로 입소문을 내고, 그들끼리 모여 또 오프라인 행사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매장에서 정기적으로 요가 프로그램 등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무료로 열며 "스웻라이프를 함께 즐기자"는 메시지를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게끔 기회를 제공합니다.

 

해커스 토익 마케팅

출처: 해커스 홈페이지

취준생이었던 시절 누구나 공부했기에 들어봤을 해커스 토익.

해커스 역시 홈페이지에 '자유게시판' 탭이 별도로 존재합니다.

해당 자유게시판에는 토익을 공부하는 유저들이 궁금한 질문도 하고 서로 공부하며 자유 수다를 떨기도 하는 공간인데요.

함께 토익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관계를 형성하며 같이 목표 점수를 달성한다는 유대감을 주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 혼자만 책과 씨름하며 공부한다면 얼마나 답답할까요?

모르는 것은 질문하고 서로 시험 후기 공유를 하면서 교류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이 자사 홈페이지에도 자주 들어오게끔 트래픽 유도를 하는 마케팅 수단으로도 활용됩니다.

오늘의 집 마케팅

출처: 오늘의 집 홈페이지

오늘의 집 역시 유저들의 활성화된 교류가 있는 대표적인 커뮤니티입니다.

인테리어 정보 공유가 시작인 오늘의 집 어플은 '집'이나 '인테리어' '소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 자유롭게 소통하고 서로의 사진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자신의 집 곳곳을 사진을 찍어 공유하고 이에 대한 질문 답변을 하는 문화가 활성화되어, 사람들은 오늘의 집 어플을 더 오랫동안 사용하고 자주 접속하게 됩니다.

현재 월 사용자 수 (MAU)가 600만명이라고 하니 접속자 수가 엄청납니다.

'공간과 일상을 경험하는 방식의 재정의'라는 메시지로, 사람들이 오늘의 집 안에서 이러한 브랜드 가치까지 경험하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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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세 가지 사례를 보면, 자사 홈페이지(어플) 내 커뮤니티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여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와 메시지를

고객들도 함께 뜻을 가지며 서로 교류하며 팬덤을 성장시켜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자신의 브랜드 팬덤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이처럼 브랜드 메시지를 명확하게 하고 이러한 메시지에 공감하는 소비자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홈페이지에 마련하면 어떨까요?

 

물론 무작정 공간만 만든다고 해서 그것이 활성화되는 것은 아니죠.

그 이후 단계도 한번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